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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6 17:25

4일째

방콕 시내 관광. 사실 첫 날 가이드의 불친절함으로 인해 어느 정도 불안감에 시작했는 데, 다시 만난 방콕 가이드는 전보다는 조금 더 싹싹해져 있었다. 예상보다 시내 관광이 적었고, 대신 쇼핑몰 투어가 유난히 길었다는 점은 불만스럽지만. 알고 갔다면, 오후에 쇼핑몰 투어하느니 차라리 그냥 따로 나와서 시내 관광을 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시내 관광
아침 일찍 방콕으로 나오는 비행기 탑승. 점심쯤 방콕 도착. 가이드 미팅. 가이드가 어딘가에 계속 전화하면서 암호같은 걸 대기에 가이드들끼리 은어가 있나 했더니 그게 식당이름이었다. 한국식당. 김치찌개라는 이름으로 나온 고추장 국과 느끼한 고기. 불면 날아가는 알량미의 향연.

그리고. 왕궁에 도착





왕궁앞에서 한 장


세상에. 신발 파는 데 저렇게 마네킹 발목을 끼워둔다. 섬찟해서 못 사겠다.




왕궁에 들어왔다.

저렇게 나란히 3개의 탑이 서 있는 데, 그게 각각 다른 양식 (태국, 중국,.. 뭐 그런 종류) 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금빛이 휘황찬란한 게 참 색다르다. 나시 차림으로는 못 들어간다기에 성주는 잠바까지 입었다. (그 더운 날씨에.. ㅠㅠ )

그럼 왕궁관광을...








가드. 저렇게 사람들이 옆에 가서 찍어도 꿈쩍도 않는다. 다만 옆에 올라 가려 하니 내려 가라고 한 마디 하더군.




태국 현지 가이드. 한국말 잘한다.


날아갈 듯 얹힌 추녀


스모그에 덮힌 왕궁.







사진들의 잔치.. 사실 저렇게 여유 있어 보여도 가이드한테 내내 쫓겨 다닌 판이라, 왕궁 안에, 사원에, 무슨 건물이 있고 무슨 의미가 있는 지 전혀 듣지 못 했다. 단지 사진만 찍기 위해 거기 가서 거기 서라고 했을 뿐. 그게 좀 아쉽다.

그리고는.. 수상시장 관광. 허니문의 마지막 코스

수상시장 관광

수상시장? 사실 본 기억이 거의 없다. 방콕 시내를 가로지르는 강을 따라 한 바퀴 돌고 오긴 했는 데, 수상시장은 보지 못하고 수상 가옥은 몇 채 봤다. 예전에는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데 방콕은 발전이 많이 되어서 거진 없어졌단다. 관광객 상대로 각종 과일 및 태국 박카스(!)를 팔려는 작은 배들이 몇 척 다닐 뿐.


수상시장 관광 시작


관광용 배 안에서.

배 안에 현지 가이드가 있는 데. 한국말 한국 사람만큼 한다. 진짜루. 근데 배가 안전장치 하나도 없이 너무 빨리 달려서, 가이드 말도 잘 안 들리고 출렁거릴 땐 위험하기도 하고 배에 물 다 튀어들어오고 매연 심하고..


수상가옥.

성주가 찍은 사진들이 내가 찍은 것보다 잘 나왔다. ㅠㅠ


엄청 빨리 달릴 때. 뽀샤시 버전


배에서 바라본 새벽사원. 수리 중이라 들어가지는 못 한단다. 아침에 해 뜰 때 새벽사원에서 보면 그렇게 예쁘다는 데.. 스모그가 하도 심해서 아침에 봐도 시커멓게 보이겠더라.


수상시장 근처. 여긴 아주 약간 시장 같았다.


수상가옥에서도 집집마다 저렇게 불상이 있다.


금불상. 도금이겠지.. 하면서도 도대체 저 규모면 얼마냐 싶다.



쇼핑몰 투어

적을 게 없다. 가이드에 쫓겨서 오후 내내 쇼핑몰 투어. 선물 거리 몇 개 샀다.

저녁식사 및 태국 안마

저녁식사는.. 점심보다 조금 나은 한국 식당. 밥을 달라는 대로 줘서 그나마 나았다. 시간이 좀 괜찮았으면 칼립쇼를 봤을 건데,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칼립쇼를 못 보고 태국 안마를 한 번 더 받고왔다.

귀국

면세점 구경하다가 비행기 놓칠 뻔 하다. 11시50분 체크인 시간에 다 맞춰서 열심히 뛰어서 비행기에 도착. 비행기가 사람 기다려 준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은 날. 6시간정도의 비행. 맛없는 기내식으로 아침을 대충 마무리하고. 인천공항에 도착.




이렇게. 꿈같은 4일이 정리된다.



그리고. 집에 왔다.






All Photos take by Woo and Joo, with Nikon F3hp and Contax G1. E100VS, E100G, Provia 400F.  













* 금승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6-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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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 | 2004/12/17 15: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두분이 너무 행복해보이네요... 부러워요~
나도 빨리 신혼여행 가고싶어져여. ㅋㅋㅋ *^^*
행복하게 잘 사세요. 오래오래. 꼭이여!!!!
금동 | 2004/12/18 23: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왕궁앞 사진. 주윤발 필이다.
지수 | 2004/12/21 14: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휴... 형 얼굴 쉣임.

담배 그만 피고 피부관리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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