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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16:11
뉴욕.
미국하면 처음 떠 오르는 도시는? 시카고라면 당신은 로보캅의 팬. LA라면 할리우드의, 라스 베가스라면 CSI의, 뉴욕이라면 Die hard의 팬이라고 하면 좀... 너무 비약적인가.
어쨋든 뉴욕이다. 온갖 헐리우드 영화들에서 심심하면 터지고 부서지는 아비규환의 중심지로 묘사되고, 가장 바쁘게 사는 사람들의 동네로 묘사되고, 혹은 크리스마스의 마법들이 실행되는 로맨스의 중심으로도 묘사되고... 상상하는 모든 것들을 담을 수 있는 도시 뉴욕.
아르헨티나에서 밤비행기로 열심히 날아 도착한 뉴욕. 환승을 위해서 남은 8시간동안 뉴욕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뉴욕은 뭘 봐야 하나...? 맨해튼 (혹은 맨하탄), 센트럴 파크, 5번가, 브로드웨이 (42번가), 자유의 여신상. 브룩클린 브릿지. 뭐 기타 등등.
8시간 동안 정말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지하철만 이용해서. 정말 뉴욕을 눈에... 담지도 못하고 살짝 바르고 온 셈이라 뉴욕은 뭐라 말 쓰기도 민망하다. 사진들로 때우자.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한 Ferry에서 바라다 본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
Ground Zero. 지금은 재건축으로 한참 바쁘더라만...
오바마 캠페인 포스터가 아직 붙어 있다.
Ground Zero Construction Site.
42번가.
42번가.
쇼핑 천국이라는 5번가. 우리는 겨우 Best Buy에 들어갔을 뿐이었다.
우리 발이 되어줬던 뉴욕 지하철.
뉴욕? 뭐... 본 게 없어서 쓸 게 없다. 다만 뉴욕이라는 도시에 잠시나마 있었다는 건 좀 흥분되는 기억이긴 하다. 뉴욕은 공돌이들은 출장으로 갈 기회가 없는 곳이라... 언제 제대로 구경갈 수 있을 지. 기약없는 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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