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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0265

Hotel Paris, Las Vegas.

1 and a half day left here.

g'nite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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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16:11

뉴욕.

미국하면 처음 떠 오르는 도시는? 시카고라면 당신은 로보캅의 팬. LA라면 할리우드의, 라스 베가스라면 CSI의, 뉴욕이라면 Die hard의 팬이라고 하면 좀... 너무 비약적인가.

어쨋든 뉴욕이다. 온갖 헐리우드 영화들에서 심심하면 터지고 부서지는 아비규환의 중심지로 묘사되고, 가장 바쁘게 사는 사람들의 동네로 묘사되고, 혹은 크리스마스의 마법들이 실행되는 로맨스의 중심으로도 묘사되고... 상상하는 모든 것들을 담을 수 있는 도시 뉴욕.

아르헨티나에서 밤비행기로 열심히 날아 도착한 뉴욕. 환승을 위해서 남은 8시간동안 뉴욕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뉴욕은 뭘 봐야 하나...? 맨해튼 (혹은 맨하탄), 센트럴 파크, 5번가, 브로드웨이 (42번가), 자유의 여신상. 브룩클린 브릿지. 뭐 기타 등등.

8시간 동안 정말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지하철만 이용해서. 정말 뉴욕을 눈에... 담지도 못하고 살짝 바르고 온 셈이라 뉴욕은 뭐라 말 쓰기도 민망하다. 사진들로 때우자.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한 Ferry에서 바라다 본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
Ground Zero. 지금은 재건축으로 한참 바쁘더라만...
오바마 캠페인 포스터가 아직 붙어 있다.

Ground Zero Construction Site.
42번가.

42번가.
쇼핑 천국이라는 5번가. 우리는 겨우 Best Buy에 들어갔을 뿐이었다.
우리 발이 되어줬던 뉴욕 지하철.


뉴욕? 뭐... 본 게 없어서 쓸 게 없다. 다만 뉴욕이라는 도시에 잠시나마 있었다는 건 좀 흥분되는 기억이긴 하다. 뉴욕은 공돌이들은 출장으로 갈 기회가 없는 곳이라... 언제 제대로 구경갈 수 있을 지. 기약없는 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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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16:00

아르헨티나에 가면 뭘 할 수 있을까?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 듯이 최초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잡혔던 내 출장에서, 아르헨티나는 나한테 뭘 보여줄 시간을 가지지 못 했었다. 생각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Tango 한 번 보고, 그리고 Evita를 만나 볼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예상으로 출발했더랬다.

탱고는 전날 밤에 보았다. 또... 도착한 날이 일요일이었는 데, 호텔 뒤쪽으로 조금만 걸어 나가면 대로변에서 탱고를 추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거리의 탱고 댄서들과는 약간의 팁으로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고 탱고를 직접 배워 볼 수도 있는 듯 했다.

어쨋든 탱고는 한 번 보았다. 그러면... 에비타. 에바 페론. 아르헨티나 이틀째, 행사 일정이 끝난 오후의 짧은 시간에 나는 Evita를 만날 수 있었다. 에바 페론은 페론정권의 영부인으로, 페론 정권 당시 노동자와 빈곤층을 위한 수많은 정책을 세우는 데 이바지했다고 한다. 그런 영향으로 지금까지도 우리 식으로 말하면 국모로 추앙되고 있다고. 에바 페론은 33세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사망하게 되는 데 페론 정권이 쿠데타로 무너졌을 때 각종 부정 부패가 알려지면서 에바 페론에 대한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에바 페론의 시신은 쿠데타 당시 유리관 속에 있던 채로 발견되었으며 이후 유럽 등지를 떠돌다가 십여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안장되게 된다.

어쨋거나.. 에비타를 만나러 간다.



에바 페론의 가족 묘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는 레골레타라는 묘지가 있다. 이 묘지는 우리같이 땅에 묻는 봉분형이 아니라 가족묘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지를 분양받아 그 안에 관을 안치하는 형태다. 위의 사진은 페론 가족의 묘이며 내 옆으로 보이는 푯말들은 가족묘에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기념패들을 설치한 것이라고.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오벨리스크. 이 도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정 중앙을 관통하는 대로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로라고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다닐 때에는 이 길을 지나치지 않기가 어렵고, 이 길에 서면 저 오벨리스크가 안 보이기 어렵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이미 1900년대에 지하철을 가지고 있었을 정도의 큰 도시였고 아르헨티나는 그런 부국이었으나 지금은 칠레에도 밀리는 나라가 되었다니 참... 재밌다. 저 길 주변에는 마치 유럽 - 파리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화려하고 높은 건물들이 즐비하다. 물론, 다들 아주 오래 전에 지어진 것들이란다.

시내를 가로 질러 보까 지역으로. 보까라면... 우리 나라로 치면 인사동 정도 될까? 탱고의 발원지라고 흔히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유명해진 곳이다. 항구쪽에 위치해 있으며 예전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항구도시로 유명했던 동안에는 꽤나 번화했던 곳이라고.

보까...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귀에 익은 단어가 아닐까? 보까 주니어스의 그 보까이다. 이 곳과 가까운 곳에 보까 쥬니어스 홈 구장이 있다.



화려한 색채의 보까 지역. 인사동과 비교하자면... 턱없이 짧은 거리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 거리 바깥은 항구 주변의 빈민가라 한다.

체 게바라와 에비타. 둘이 특별히 교류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비슷한 시기에 있던 비슷한 분들이랄까.

보까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 보까 거리 입구이다. 왼쪽으로는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자기 작품을 팔려는 화가들이 나와 있다.

이렇게 아르헨티나는 끝. 이후 항구쪽의 유명한 식당 (happening)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이동.

아르헨티나. 보고 싶었던 2가지는 다 볼 수 있었다. 다행이다.

지구반대편의 날들이 다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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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15:25

아,아,아르헨티나,룩,룩,룩셈부르크.

그들이 왜 아르헨티나라는 이름을 들먹였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아르헨티나에 왔다. 칠레의 3일을 넘겨서 아르헨티나의 이틀. 원래 아르헨티나는 1박 2일의 짧은 예정으로 도착하였으나 어찌어찌하다 보니 하루가 늘어서 2박 3일을 지낼 수 있었다.

첫 날. 바쁘게 행사 준비를 마치고 저녁에 탱고를 볼 수 있는 식당으로 간다. Carlos Gardel 이라는 이름의 식당인 데. 우리식으로 얘기하면 극장식당이랄까? 넓은 홀에서 아르헨티나산 소고기로 2시간 정도 식사를 하고 또 2시간 정도 Tango Show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몇몇 군데 작은 홀을 갖춘 식당등이 있다고 하는 데 이 곳은 규모면에서 가장 큰 곳.

이름인 Carlos Gardel은 탱고의 창시자로 추앙되는 인물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Wikipedia 링크로...

http://en.wikipedia.org/wiki/Carlos_Gardel


Buenos Aires

식당 정면이다. 이 앞의 도로도 아마 이름이 같았던 걸로 기억된다. 도로와 만나는 부분에는 이 사람의 동상도 서 있다.

2시간 정도 식사를 하는 데 전날 밤 비행기를 타고 와서 하루 종일 전시회 준비 세팅해 놓느라고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다. 쇼 보기 전에 식탁에서 잠들 뻔 하였으나... 탱고의 역사를 알려 주는 지리한 비디오를 보면서 잠을 겨우 참았다. 탱고쇼장은.. 현지인들은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고, 젊은 축은 전부 외국인들이다. 시작되기 전에는 뭔가 7080 콘서트 장에 온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Tango!

뭐랄까, 어찌 됐든 '원조'하고 나머지하고의 차이는 있게 마련이다. 더구나 지구 반바퀴를 날아가서 만나는 탱고는, 그게 원조건 아니건, 혹은 그 질이좋 건 나쁘건 간에 본전 생각에서라도 자꾸 '좋다'고 생각하게 마련인 데. 결론은 좋더라. 우리 나라에서 탱고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대부분 케이블 TV등에서 방송하는 스포츠 댄스 코너를 통해서일 것인 데, 그것과는 느낌 자체가 달랐다. 훨씬 더 역동적이고, 훨씬 더 강하고, 훨씬 더 남성적인 느낌.

화려한 의상을 갖춰 입은 마르고 키 큰 사람들의 탱고가 아닌, 정장 차림의 덩치 큰 사내들과 여인들이 만들어 내는 1시간 30분 정도의 탱고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사진 몇 장 붙이고...


Buenos Aires Buenos Aires DSC_0454 Buenos Aires Buenos Aires DSC_0491


카를로스 카르델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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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8 15:17

칠레.3일째.

Santiago라는 도시는 참 흔한 이름이다. 미국식으로는 San Diego라고 하던 데. 어제 저녁에 EBS에서 파울로 코엘료가 나오는 프로가 Santiago를 간다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틀어 봤더니 Chille의 Santiago가 아니고 Cuba의 Santiago이다.

그래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Santiago de Chille 다. 칠레의 산티아고. 공항 이름도 SCL로 되어 있다.

3일째. 첫날은 도착. 둘째날은 행사진행하느라고 호텔 바깥에 나갈 일이 밥 먹을 때 말고는 없었고. 토요일인 3일째에 산티아고 주변을 돌아 볼 기회가 생겼다. 산티아고에는 약 2000명 안쪽의 한국 교민이 살고 계신다는 데 그 중 한 분이 우리 가이드를 맡아 주셨다. 칠레를 알려 주기 위해 절망 많이 공부하셨던 젊은 가이드 분.

산티아고를 나와서 서북쪽을 향한다. 칠레는 흔히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라고들 배웠을 터인 데, 사방이 막혀서 꼭 섬 같은 나라라고도 한다. 왼쪽은 태평양, 오른쪽은 안데스 산맥, 위쪽은 사막, 아래쪽은 남극이다. 쉽게 드나들 수 있는 통로가 별로 없는 셈이다. 그래서 고립된 곳이고 전통문화라고 부를 게 별로 없다고 한다. 산타아고 주변에는 그닥 좋은 관광거리가 없다고도 한다.

DSC_0257


DSC_0256

산티아고를 출발해서 한시간쯤 달려서 도착한 와이너리이다. 와인 공장인 셈인 데 사람 허리쯤 오는 포도나무가 정말 엄청나게 넓은 지역을 덮고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와인은 아니라고... 칠레산으로 좋은 와인인 것 같은 데 출장 중에 들고 다닐 방법이 아득해서 한 병도 사오지 못 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와인을 하나도 사 오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기도 한 부분이다.

칠레에서 들은 말인 데, 일단 칠레 와인의 국내 판가는 굉장히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대학생 친구들끼리 가볍게 사서 먹을 수 있는 우리돈 3000원 내외의 저급 와인이 우리 나라에서는 백화점 매장에서 30000원 정도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그리고 그 분 표현이, 제 아무리 좋은 칠레 와인이라고 해도 컨테이너에 싣고 태평양 건너가면 가는 사이에 한 번 끓고 간다고 생각하면 된단다. 그래서 한국에서 비싸게 먹는 고급 칠레 와인보다 현지에서 먹는 저렴한 칠레 와인이 더 맛있는 경우도 있다고.

DSC_0254

포도나무. 정말 넓은 곳을 덮고 있는 데 담을 수가 없다.


산티아고를 계속 벗어나서 Viña del Mar 로 향한다. 이 도시는 해안가에 위치한 휴양도시라고. 둥글게 만으로 들어 와 있는 바닷가에 아파트들이 경사지게 지어져 있다. 우리나라 아파트들은 바닷가를 다 가리고 우뚝 서 있는 데 이 곳의 아파트는 경사를 따라 서 있는 게 재미있다. 수직으로 서 있는 게 아니라서 엘리베이터가 있는 게 아니라 유럽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산악열차(?) 비슷한 게 아파트마다 들어서 있다.


DSC_0272

아파트와 열차. 핀이 앞에 비틀에 맞춰져 있어서 잘 안 보이는 데, 비틀 위 쪽으로 거무튀튀하게 보이는 선이 그 산악열차 혹은 승강기의 모습이다. 아파트가 저렇게 사면으로 지어져 있어서 사생활 보호를 하면서 넓은 테라스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있다. 비교적 좋은 동네로 별장등으로도 애용되고 있다고.


DSC_0277
아파트 바로 앞은 이런 바다다... 좋다 바다. 근데 이 좋은 바다에 해수욕장은 딱 1군데. 그나마 모래 사장이 없어서 여름철이 되면 모래를 퍼다 나른단다. 지금은 겨울이라 모래가 많이 쓸려 나가고 반 정도 밖에 안 남은 상태라고.


비냐 델 마르가 유명한 건 아파트도 그렇고 바닷가도 그렇지만... 이 녀석 때문이다.

DSC_0280

자... 퀴즈 하나.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은 어느 나라에 있을까? 나라 이름을 대라면 참 헷갈리는 문제가 되어 버리는 데, 그게 칠레란다. 칠레의 왼쪽으로 태평양을 쭈욱 향해 가다 보면 이스터 섬이 있다고. 거기에는 수십미터 크기까지의 다양한 모아이 석상이 있는 데, 그 중 1개를 들어다가 이 비냐 델 마르에 가져다 놓았단다. 전 세계에 이스터 섬을 제외하고 진품 모아이 석상을 볼 수 있는 곳은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이 곳 비냐 델 마르밖에 없다고.

참고로 이스터 섬을 가기 위해서는 돈을 넉넉히 들여서 비행기/ 호텔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 데 이스터 섬에 있는 호텔들은 반년치 정도 대기는 기본이라고 하고, 저렴하게는 USD $200 정도를 들여서 칠레 해군 함정에 탑승하는 방법이 있다고. 칠레 해군 함정은 이스터섬으로 훈련 나갈 때 관광객을 태우고 갈 수 있도록 개조되었다고 한다. 배타고 가는 2주 가서 1주 오는 데 2주라고 했던가? 여튼 시간 남고 돈 부족하면 한 번 해 볼만 할 지도.



DSC_0281
같이 출장간 일행과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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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와 파라과이의 전쟁때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나라를 지켜내신 대단한 구국영웅이란다. 오른쪽은 칠레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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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냐 델 마르 항구에 있던 예쁜 색깔의 배.


자... 비냐 델 마르를 지나서 이제 Valparaiso로 간다. 천국이라는 이름인 셈인 데, 과거에는 태평양 - 대서양간의 무역항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고 나서 급속도로 쇠락하기 시작해서 이제는 빈민촌 비슷하게 되어 버린 동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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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라이소는 유명한 항구이자 해군도시였다고 한다.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높은 언덕으로 도시가 구성되어 있는 데 이 높은 도시에 오르내리기 위해 산악열차 (이름을 까 먹었다... F로 시작하는 뭐였던 것 같은 데...) 가 교통 수단으로 사용되었단다. 돈 있는 사람들이야 마차나 다른 수단을 사용했겠지만 노동자들은 오르내릴 방법이 별로 없었을 테니.. 어쨋거나 백년쯤 전에 저런 대중교통이 있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이 항구가 얼마나 큰 곳이었는 지 대충 감이라도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DSC_0299 DSC_0301
저 열차에서 올라가는 곳과 내려다 본 모습.


DSC_0302 DSC_0314 DSC_0315 DSC_0319

대충 이런 달동네와, 그곳을 마주보는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저 동네는 비교적 살기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다는 데 집들이 예쁜 색깔로 칠해져 있어서 멀리서 보기에는 예쁘다. 하지만 조금 가까이서 보면 정말 판자촌이고... 안 됐다는 생각이 들더라. 칠레는 우리에게 피노체트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데, 칠레가 공산당이 집권할 때 미국의 영향으로 피노체트가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게 되었고 공산당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총알이 아깝다고 비행기에서 바다로 떨어뜨렸다는 얘기도 있고.. 어쨋거나 그런 독재자로 기억되고 있는 데, 반면에 그 당시에 칠레의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많은 정책들을 펼쳐서 지금의 칠레를 만들어 냈다고도 한다. 칠레는 1인당 연간 소득 만불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은 아르헨티나보다 잘 산다고 한다. 가서 보니 실제로 그래 보였다. 우리 호텔 주변은 신시가지였는 데 신시가지 쪽은 잘 정돈되어 있고 아파트들도 깨끗해 보였다.


이렇게 해서 반나절의 산티아고 주변 훑어보기가 끝난다. 이 후에는 산티아고로 가서 구시가 한 바퀴 휘 돌고 끝난다. 구시가는 원체 급하게 돌기도 했지만 실제로 살펴볼만한 유적이나 이런 게 전혀 없다고. 산티아고 구시가 사진 몇 장 붙인다.


DSC_0330 DSC_0332 DSC_0333 DSC_0337 DSC_0338



산티아고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게이 퍼레이드를 잠깐 구경할 수 있었는 데 그 사진은 차후에...


GoogleEarth_Image.jpg
칠레. 3일째. 끝.

이동경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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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atacms1.cafe24.com/ BlogIcon 휘원 | 2009/10/09 00: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흠.. 모아이가 칠레 였군...
(그런데 대영박물관??? 그놈들 이것도 훔쳐갔나???)

남미에 포도주 생산을 많이 한다더니 포도밭이 장난이 아니군...
혹시 좋은 포도주 없는감???^^
Favicon of http://www.woo-joo.pe.kr BlogIcon 금군 | 2009/11/09 16: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러게... 와인을 사 왔어야 했는 데 가방이 무거워서 못 사왔다... 너무 아쉬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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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4 19:56

응...? 3월에 출장 나갈 때, 분명 이렇게 생각했었다. - 내 평생에 남미 갈 일이 몇 번이나 있겠나. 그런데, 딱 6개월이 지난 9월 말, 다시 남미행 비행기 티켓을 받아 들었다. 지난 번에는 파라과이, 브라질, 콜롬비아. 이번에는 칠레, 아르헨티나. 어쨋거나 반 년만의 남미 출장은 다시 이렇게 돌아 왔다.

12시간의 비행, 8시간의 대기, 그리고 다시 11시간의 비행을 지나서야 칠레에 들어섰다. 칠레에는 밤비행기로 도착한 덕에 아침일찍 들어간다. 행사장을 그대로 숙소로 잡아 버린 덕에 숙소 가격이 상상 초월이다. 방은 좋긴 좋다만... 내 돈 주고 들어갈 일은 아마 없을 듯 한 호사스런 방이다.


DSC_0168

호텔방. Grand Hyatt Santiago, Chille.

한국 사람은 봉지 커피 없이는 못 사는 데... 남미 쪽 호텔들은 커피포트가 없다. 커피포트를 달라고 한참을 전화 해 봤자 여기 사람들은 그게 뭔지 잘 못 알아듣는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Electric Jar라고 하면 잘 알아 듣는다고 하는 데... Coffee Pot, Electric Kettle등 별의 별 말을 다 해 본 끝에 얻어낸 최고급 보온병이 탁자 위에 놓여 있다.


DSC_0171 DSC_0176

호텔 전경. 동그랗게 생겨서 한 쪽 끝이 뚫려 있다. 꼭 "C"자 같이 생겼다.


DSC_0172

호텔 앞 풍경.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안데스 산맥에 둘러 쌓인 분지형태로 되어 있다고.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저 위에 보인다. 저 풍경은 이 날 이후로 계속 흐리고 비가 와서 다시 보지 못 했다.

첫 날은 이렇게 끝. 지난 번 남미 출장과 큰 차이가 없는 게... 3시에 온다던 전시회 준비팀은 저녁 6시가 다 되어서 도착했고 덕분에 반나절을 호텔방에서 날려 버렸다. 전에 왔던 3개국과 동일하게 이어지는 코스. 그나마 호텔이 깨끗하고 고급이었기에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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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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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위치. 산티아고.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은 좋다... 출장비가 빵꾸나서 그렇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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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4 04:23

Screen shot 2009-09-24 at 오전 4.19.13.jpg

지금 위치. JFK 공항의 4번 터미널 구석. 빨간 화살표 시작점에 있는 Priority Pass Lounge에 앉아서 화살표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음.


Cam.jpg

이건 지금 라운지에서의 상태. 12시간 넘는 비행과 3시간째 대기 모드로 폐인 직전 상태임. 5시간 더 기다려서 저녁 8시에 밤비행기로 11시간 날아서 칠레로 들어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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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서 엄청 피곤함이 묻어 나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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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11:51

한국 - 뉴욕 14시간 비행.

뉴욕에서 8시간 대기 (와우!)

대기 중 공항 밖으로 안 나갈 예정이라는 비극적인 통보를 받음.

거기서 다시 11시간 항공으로 이동

칠레에서 4일... (쓸 데 없이 칠레 일정은 왜 이렇게 긴 거냐. 마지막 날은 할 일도 없는 데)

산티아고 -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동.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1박 2일;;; 가서 설치하고 자고 다음 날 전시회 하고 저녁 비행기로 출발;;;

저녁비행기는 11시간을 날아 뉴욕으로

거기서 다시 6시간 대기 ㅠㅠ

그리고 나서 14시간 항공으로 인천 복귀...

주말이 끼어 있어서 자비를 들여서라도 어딘가 구경하고 오려 했지만... 칠레에서 일정이 이상하게 꼬여 있는 관계로 그것도 불가능...

지난 번 남미 출장은 이번 출장에 비하면 천국이었을거라는 느낌이 팍팍 온다.

공항서 8시간 대기를 도대체 어떻게 보내야 할까...?




정말 슬픈 건... 뉴욕에 가서 8시간이 남는 데도 불구하고, 태어나서 처음 가 보는 뉴욕 땅을 밟아 볼 수 없다는 것. 맨해튼. MoMA, 자유의 여신상. 모두모두 안녕. 


더구나, 25시간을 걸려 날아가는 남미에서는 아무 것도 할 시간이 없다는 것. 더구나 아르헨티나의 1박 2일 일정은... 오고 가는 데 2박 4일이 걸리는 나라에, 체류 시간이 1박 2일이라는 건 정말 너무한 처사다. 


아... 너무 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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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10:05
10박 11일간의 남미 출장 세부 일정이 오늘 공개 되었다. 10박 11일간 출장 기간 중 장장 3일이 기내 숙박 -_-


가는 날 일단 비행시간만 18시간 채워 주시고... 중간 환승 네 시간에,

콜롬비아에서 아순시안 이동하는 날은 콜롬비아 - 상 파울로 기내 1박해서 새벽 6시에 도착한 후 아침 9시 비행기로 상파울로 - 아순시안 이동.

귀국날은 상파울로 - 아틀란타 공항까지 기내 1박 후, 아틀란타 공항에 새벽 5시 도착 후 장장 6시간의 대기시간을 거쳐 15시간짜리 비행기를 타고 귀국.

그러니까... 상파울로 - 인천 구간은 비행기 / 환승 구간으로만 꼬박 이틀이 걸리는 셈이다. 씻기는 어디서 씻나...?



가장 빡센 출장으로 예상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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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 | 2009/02/20 07: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소화제 같은 거 좀 챙겨가셈. 기내식만 먹고 안움직이면 화장실에서 고생함.
정로환이 짱 좋긴 한데 세관에서 안걸릴려나. 당의정은 문제없을 거임. 하긴 당의정 아님 냄새 나서 갖고 가지도 못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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